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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ine Tool Research Cooperative

일본에서 보는 공작기계산업의 흥망성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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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도요타, 닛산, 혼다, 마쓰다, 스즈키 등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가 집적하고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공작기계산업의 강국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DMG MORI를 비롯하여 오쿠마, 牧野후라이스製作所, JTEKT, YAMAZAKI MAZAK 등 대기업 및 중소 규모의 공작기계 전문업체가 약 100여 개사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조업에서 IoT의 존재감이 높아져, 마이크로 소프트와 시스코 시스템 등 IT산업과의 융합이 활발해지고 있다. 공작기계 CNC시스템 전문업체인 FANUC은 AI 스타트업인 (株) Preferred Networks와 손을 잡고 보다 빠르게, 보다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도록 공작기계의 지능화, 고도화된 설계 및 제조, 유지보수를 효율화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 융합의 가속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산업이 세계에서 으뜸가는 존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공작기계 메이커의 힘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고품질의 자동차 부품을 빠르고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공작기계를 개발·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자동차 업계는 지금이 “T형 포드” 이후의 전환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환경, 안전성의 추구가 가속화되고, 여기에 접속성, 자동 운전(자율운전), 공유, 전기자동차의 영어약자“CASE)라는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게다가 부품을 생산하는 부품 업체는 세계적으로 일손 부족이라는 환경적 요인이 있어 공작기계 업체 입장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 직면한 자동차산업에 보다 유익한 기술과 제품의 제공이 불가피하다.

향후 공작기계산업은 여러 대의 공작기계로 나뉘어진 가공을 1대로 할 수 있는 복합화, 공작물 및 공구 교환을 로봇 자동화로 대체, 여기에  IoT 등의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 여부가 공작기게산업의 흥망성쇠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생산재마케팅 3월호)